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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의 올리브

아테나의 올리브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신성한 올리브 나무,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인이 불태움

아테나의 올리브는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던 신성한 올리브나무로, 아테네인들은 여신이 몸소 그곳에 자라게 했다고 믿었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기원전 480년 크세르크세스의 군대가 아크로폴리스를 약탈할 때 이 나무가 불탔으나, 이튿날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 있었다고 한다. 아테네인들은 아마도 자기 도시가 침략을 이겨 내리라는 징조로 이 이야기를 전했을 것이다.

게임에서: 올리브 나무는 맵에 역사적 지형지물로 배치되며 플레이어가 지을 수 없다. 게임에서는 아테나 구신전 곁에 두었지만, 헤로도토스는 이를 에레크테우스의 성소 안에 있었다고 전하므로 게임의 배치는 단순화한 것이다.

아테나의 올리브: 여신의 선물

여신의 선물

후대의 전설

아테네인들은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한때 자신들의 땅을 두고 겨루었다고 전했다. 포세이돈은 바위를 내리쳐 짠물 샘을 솟게 했고,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자라게 했다. 그 땅은 아테나에게 돌아갔다. 헤로도토스는 올리브와 짠물 샘을 이 겨루기의 증표로만 언급한다. 더 자세한 신화는 아폴로도로스처럼 훨씬 후대의 저술가들에게서 전해진다.

Herodotus 8.55; Apollodorus, Library 3.14.1

아테나의 올리브: 에레크테우스의 사당에서

에레크테우스의 사당에서

헤로도토스는 올리브나무가 바닷물 샘과 함께 초기 아테네의 대지에서 태어난 왕 에레크테우스의 신전 안에 있었다고 전한다. 후대의 고대 저술가들과 현대 학자들은 이 나무가 훗날의 에레크테이온 서쪽, 판드로소스의 노천 신역인 판드로세이온에 있었다고 본다. 서기 2세기에 아크로폴리스를 묘사한 파우사니아스도 이 올리브를 알고 있었으며, 그것이 경합에서 여신이 내놓은 증표였다는 이야기를 되풀이했다.

Herodotus 8.55; Pausanias 1.27.2

아테나의 올리브: 불타고도 다시 돋아나다

불타고도 다시 돋아나다

480년 페르시아인은 아크로폴리스에 올라 마지막 수비자들을 죽이고 성역을 불태웠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이튿날 크세르크세스는, 아마도 꿈 때문이거나 방화를 뉘우쳐서였는지, 자신을 따르던 아테네 망명자들에게 올라가 그들의 방식대로 제사를 드리라고 명했다. 망명자들은 불탄 올리브나무에서 1큐빗(약 50센티미터)쯤 되는 새싹이 돋아난 것을 보았다.

Herodotus 8.53-55

아테나의 올리브: 약탈의 흔적

약탈의 흔적

당대 기록

1880년대 아크로폴리스 발굴에서는 페르시아군의 파괴로 생긴 잔해가 드러났다. 여기에는 불탄 건축 석재와 부서진 대리석 조각상이 있었고, 그중에는 많은 코레 상도 있었다. 이것들은 훗날 아테네인이 언덕을 정리하고 평탄하게 고를 때 묻혔다. 신성한 나무 자체는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오늘날 그 자리에 자라는 올리브나무는 근대에 심은 것이다.

J. Hurwit, The Athenian Acropolis, 1999

아테나의 올리브: 이야기는 어떻게 부풀었는가

이야기는 어떻게 부풀었는가

분쟁 중

약 6세기 뒤에 글을 쓴 파우사니아스는 올리브나무가 불탄 바로 그날 다시 자라나 2큐빗에 이르렀다는 전승을 전한다. 헤로도토스는 하루 뒤 1큐빗이라고 적었다. 역사가들은 올리브나무가 불탄 그루터기에서 다시 싹을 틔우는 일이 흔하므로 실제로 다시 자랐을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많은 이들은 이 이야기를 아테네의 전승이 도시의 존속을 알리는 징조로 다듬어진 것으로 본다.

Herodotus 8.55; Pausanias 1.27.2

출처

  • Herodotus 8.53-55
  • Pausanias 1.27.2
  • Apollodorus, Library 3.14.1
  • J. Hurwit, The Athenian Acropolis, 1999